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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심방세동 위험 최대 7배? 심장 관리가 생명을 지킵니다 본문

생활건강

뇌졸중 후 심방세동 위험 최대 7배? 심장 관리가 생명을 지킵니다

bongbong8364 2025. 6. 26. 10:00

뇌졸중은 단순히 한 번 앓고 끝나는 병이 아닙니다.
뇌혈관의 문제가 지나간 자리에, 또 다른 심장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가 1년 이내 심방세동(부정맥) 발생 위험이 최대 7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제 뇌졸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심장 건강 관리입니다.


뇌졸중 후유증, 심장에서 다시 시작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 기능에 손상을 주는 질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뇌졸중만 이겨내면 회복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이후에 심방세동이 새롭게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뇌경색 환자에게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뇌출혈 환자에게도 유사한 경향이 보였습니다.


심방세동이란? 왜 위험할까?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의 한 종류입니다.
문제는 이 부정맥이 단순한 가슴 두근거림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심방세동의 위험성

  •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면 **혈전(피떡)**이 생기기 쉬움
  • 혈전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 재발 가능성
  •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움

즉, 뇌졸중 → 심방세동 → 재발성 뇌졸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 7배 증가, 왜 중요한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뇌졸중 환자의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확인했습니다.

🔍 주요 수치 요약

  • 뇌경색 환자:
    • 심방세동 발생 위험 2.32배 증가
    • 진단 첫해에는 7.32배까지 급증
    • 1년이 지나도 1.64배 높은 수준 유지
  • 뇌출혈 환자:
    • 기존 연구 기준으로 전체 위험 1.24배 증가
    • 첫해에는 약 4배까지 증가

이러한 경향은 세계적인 뇌졸중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troke』에도 게재되며 공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왜 뇌졸중 후 심방세동이 발생할까?

신 교수팀은 다음과 같은 기전을 통해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 주요 원인 요약

  • 자율신경계 불균형: 뇌졸중이 신경계 조절 기능에 영향을 줌
  • 염증 반응 증가: 전신 염증이 심장 기능에 악영향
  • 심방 구조의 변화: 교감신경의 과도한 자극 → 심방 변화 유발

즉, 뇌졸중이 단순히 뇌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심장 기능까지 흔들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뇌졸중 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초기 1년간의 집중 관리입니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재발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수 있습니다.

✅ 추천 관리 방법

  1. 정기적인 심전도 검사
    • 특히 뇌졸중 이후 3개월~1년 내 검사 필수
  2. 심혈관 질환 동반 여부 확인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함께 조절해야
  3.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
    • 금연, 절주, 꾸준한 유산소 운동
  4. 증상 체크하기
    • 갑작스러운 두근거림, 어지럼증, 실신 경험 시 바로 진료

결론: 뇌졸중의 진짜 회복은 ‘심장 관리’에서 시작됩니다

뇌졸중은 단번에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이제는 뇌를 살렸다면, 심장을 지켜야 할 차례입니다.

1년 이내 심방세동 위험 최대 7배, 이 수치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사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중장년층,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